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어디라도 나가고 싶은 요즘인데요,
저희는 워낙에 주말에 외출은 피하는 편이라 평일에 날을 잡아
체험카페를 찾았습니다.
파주에 가볼만한곳을 검색하여 아이와 함께가면 좋을곳을 찾아봤는데,
여기가 딱일거같더라구요!
바로 요기, 파주 석죽재물고기나무 카페 인데요.
이름이 특이하지요?ㅎㅎ
헤이리마을에 있어서 찾기는 쉬웠던것 같아요.
날씨도 너무 좋아서 기분이 그냥 좋았습니다.
안으로 들어와 주문부터 합니다.
목각단청체험도 할 수 있더라구요~
나중에는 이것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저희는 음료2잔과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습니다.
여기에 온 이유가 요 토끼먹이주기 체험을 하기위해서 입니다.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이유가 바로 이거에요.같이 체험할거리가 있어 좋더라구요 ㅎㅎ
아이는 얼른 토끼를 보고싶어하고 저희는 음료를 다 마시고 입장해야한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얼른 가고싶은지 자꾸 기웃거리더라구요^^
입장안내문도 천천히 정독하며^^
카운터에 목각단청체험을 할 수 있는 샘플도 보이고 토끼모양 핀도 판매하더라구요~
요리조리 자꾸 보게되더라구요.
사실 저희는 아이가 포크레인을 좋아해서 포크레인체험을 해보려고 온것인데......
하.하.하.하.하.
포크레인쪽은 보지도 않았어요ㅠㅠ
기껏 파주 가볼만한곳 검색해서 찾아찾아 온곳인데 ㅠㅠ
그래도 희망을 잃지않고...현금을 포크레인 메달로 바꾸었습니다.
음료와 아이스크림이 나오고 아이는 아이스크림 냠냠.
저도 아아를 마시며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사람이 야외에 한분계시고 아무도 없었어요.
이것이 평일 나들이의 매력이지요^^
내부도 생각보다 넓더라구요.
요기조기 두리번두리번.
계속 두리번거렸던것같아요.
체험하는곳이라 테이블도 알록이달록이 하쥬~
아이가 신기한지 테이블을 쓸며 촉감을 느껴봅니다.
우리도 나중에 목각체험해볼까?^^
파란색 꽃잎에 손가락도 대어보고~
하나둘셋~꾹꾹꾹.
한참을 탐색합니다.
저희 사실 포크레인체험 해보라고 온건데...
이 근처에 오니 싫다고 발동동.
가자고 발동동.
얼르고 달래도 안되서 그러면 엄마 사진한장만 찍는다고 포크레인 근처가니까
가지말라고 징징징ㅠ.ㅠ
와...엄청싫어헤서 사진도 대충찍었네요;;
장난감 포크레인은 좋아하면서...왜그런건지 ...아이들은 도통 알수가 없네요 ㅠㅠ
찍고나서 아이한테 가는데 수국이 왜이리 예쁘게 핀거죠?
너무 예뻐서 또 찰칵.
아이는 징징징.
간다 간다구~
드디어 토끼굴입장 하기전에 입장안내문도 필독합니다.
당근도 사서 들어갑니다.
안에 관리하시는분이 문을 열어주세요.
우와~생각보다 토끼들이 많았어요.
큰 토끼들도 있고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아가토끼들도 있었어요^^
만나서 반가워~
당근은 하나씩 꼬치에 끼워서 팔아요.
토끼굴은 한번 나가면 다신 들어올 수 없는데 먹이사러는 갈수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이가 진짜로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한참을 먹이 주고 쓰다듬고~
남편과 아이가 먹이 주는 사이 아기토끼도 한컷.
아기토끼들은 당근 많이 먹으면 탈난다고 하더라구요~
먹이 주려고 다가가도 먹지는 않아서 여쭤보니
아기들은 안주는게 좋다고 하셔서 큰 토끼들만 주었습니다^^
토끼들 지켜주는 강아지도 있었어요.
토끼집가서도 자다가 나와서도 자고
관리자님이 보시더니 밤에 고양이가 토끼들 물고가서
강아지가 밤에 지켜주느라 저리 피곤한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에고~애쓴다잉~
이야기 하는 사이에 일어나더니 오구오구 하니 엄청 얌전하게 쓰다듬을 받는 강아지.
이름이 복순이였나?검순이였나?너무 귀엽고 순해서 한참을 쓰다듬다 돌아왔습니다.
토끼굴체험만으로도 한참을 있다가 왔네요^^
아이와 함께하면 좋은 멋진 체험까페였어요.
파주 가볼만한곳이라고 유명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ㅎㅎ
아이가 너무나 좋아해서 흡족했던 외출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포크레인은 그리 싫어하는건지;;;;
담번에는 다시한번 도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