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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군의 소개/요리

월남쌈 만들기 / 샤브샤브와 죽까지 풀코스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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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한 1365회차 정도 되는거 같네요 ㅋ 언제까지 할수있을런지....

자신없는 다이어트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저의 다이어트는 단순해요. 물 많이 마시고, 하루에 딱 한끼만 먹기.

아침저녁은 안먹구요, 점심에 원하는거 양껏 먹습니다. 그래서 점심이 아주아주 기다려지는 요즘입니다. 

그냥 대충 때우려하지도 않게되구요. 오늘은 어느 맛난걸 먹을까 고민을하였는데요, 월남쌈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저도, 와이프도 너무나 좋아라하는 메뉴이기에 딱 선택을 해버렸지요. 샤브샤브와 죽까지 만들어서 풀코스로

즐겨보기로 하였습니다. 시작해 볼까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싹 꺼내었습니다. 월남쌈 만들기는 정말 재료전쟁인거같아요. 딱 정해진 재료는 없지만,

있는거 다 썰어서 놓아야하기에 준비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단순하긴 하지만 말이지요.

있는 야채들 다 꺼내었습니다. 

일단 샤브샤브재료들부터 준비해주었습니다. 알배기배추를 적당하게 자르고, 버섯을 듬뿍 넣었습니다. 

저와 와이프 모두 버섯킬러들인지라 정말 냉장고에있는거 다 때려넣었어요.

느타리,팽이,표고. 이렇게 세종류의 버섯을 썰어서 준비해 주었습니다. 

냉장고 야채칸에서 잠자고있던 표고버섯입니다. 산거 깜박하고 그대로 둘뻔했어요.

썰어서 샤브샤브 만들기 재료로 넣고,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된장찌개 끓여먹을때 넣어줄거에요.

냉장고 한 귀퉁이에서 시들어 죽어가는 청경채 조금 있어서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샤브샤브 만들기 재료 준비 끝.

막 다양하지는 않지만, 뭐...집에서 먹는건데 이정도면 됬지요 ㅎㅎ

유부가있어서 유부도 넣을까 고민했는데요, 국물에 기름뜬다고 하지말자고 하더라구요. 과감하게 빼버렸습니다.

아, 지난번에 닭한마리 만들어 먹고 남은 떡도 있길래 넣어주기로 했습니다. 물에 불려주었어요

물에 들어간 떡 너무나 좋아요. 양념찍어먹으면 부드럽고 야들하고 쫀득한것이 정말 환상적!

이제 월남쌈 만들기 준비할 차례입니다. 이제부터는 칼질 시작이에요 ㅎㅎ

양배추를 채썰어주었어요. 채칼따위는 없으니 그냥 썰어야지요. 

사실 칼질하는거 좋아라해서 이런거 준비하는것도 즐거워요.

와이프가 사진찍어줘서 잘 보이라고 손을 약간 틀어주었습니다. 저렇게 칼질하면 손가락 나가요 ㅋ

오이도 한개 꺼내어서 채썰어주었습니다. 

월남쌈 만들기 재료는 그냥 있는거 다 썰어놓아주면 끝이지요.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파프리카는 사왔습니다. 이건 저보다 와이프가 많이 좋아라하는 재료거든요.

월남쌈 만들기 할때 요거 빠지면 서운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왔습니다. 

파프리카 써는건 참 쉽지않아요. 칼도 무뎌서 바깥면으로는 절대 자를수없고(미끌)안쪽으로 썰어야하니...ㅎㅎ

청양고추는 처음으로 썰어서 놓아보았습니다. 월남쌈 먹으면서 청양고추는 처음 올려보아요.

알싸한 맛이 들어가면 더 맛있지 안으려나...라는 생각으로 총총 썰어서 놓아주었습니다. 

있는건 있는대로..라고 하긴했지만, 요건 필수인거같아요. 바로 파인애플!

요거 썰어서 넣으면 달달한맛이 참으로 좋더라구요. 전에 없어서 대신 사과를 채썰어 놓았는데....단맛이 영 약해서는..음..

파인애플을 이길수가 없더군요. 파인애플은 강추입니닷 필수입니닷

재료 준비 끝!입니다. 어휴 별거 아닌데도 꽤나 걸렸네요. 다 썰어놓고 먹기직전에 생각이 났는데요,

양파를 안썰었더라구요 ㅠㅠ 있는데 꺼내는걸 깜빡하다보니 ㅠㅠ 

그냥 썰어서 올릴까...하다가 귀찮아서 패스했습니다. 이미 재료 많은데요 뭘

당근과 파를 다지고 계란한알 톡. 참기름까지 넉넉하게 부어주었습니다. 

죽 만들어 먹을 준비까지 끝냈어요.

처갓집에서 받아온 고기입니다. 샤브샤브용이기엔 좀 두껍긴한데요, 있는거 먹어야지요.

해동시키고 재료준비하는동안 키친타월로 꽁꽁 감싸서 핏물을 싹 빼주었습니다. 

샤브샤브 육수만들기까지 끝. 샤브육수는 멸치육수에요. 다진마늘이랑 소금 조금 넣었습니다. 

샤브육수는 단순해야 좋은거같아요 .어차피 여러 재료들 들어가면서 육수의 깊은맛을 더해줄거니까요

상에 가득 차려보았습니다. 상이...작아요!! ㅎㅎ 

다 준비했으니 본격적으로 먹어볼까요.

끓는 육수에 야채들 넣어주었습니다. 푹 익혀서 먹으면 너무나 맛있지요.

보골보골 끓을때 고기도 넣어주었습니다. 

비쥬얼 괜찮지요?

야채가 익기를 기다리며, 일단 먼저 월남쌈 만들기 하여 먹어보았습니다. 

라이스페이퍼 뜨신물에 담갔다가 꺼내어,고기 익혀서 와사비장 찍어서 넣고, 다양한 야채들 올려주었어요.

와이프가 만들어준 땅콩소스입니다. 크런치 땅콩잼에 사이다를 섞어서 만들어주었어요. 완전 부드럽고 달달하고 

고소한것이 정말 월남쌈 소스의 최고봉이라 할수있는 그 소스!

이렇게 듬뿍 올려서 먹음 됩니다. 으...포스팅하면서 보니 다시 먹고싶어지는 비쥬얼이네욧

라이스페이퍼로 잘 싸서 칠리소스 찍어먹으면 그맛이 정말....으으으넘나 맛있는것...

둘이서 정말 열심히 먹었습니다. 배가 많이 찼는데...여기서 끝낼수는 없지요. 마지막은 죽까지 먹어주어야 풀코스 완성

아니겠습니까. 진해진 육수를 조금만 남겼습니다. 

여기에 아까 세팅해둔 죽만들기용 밥 넣고 팔팔 끓여주었습니다. 국자로 잘 저어가면서요.

저어주면서 끓여주면 죽 완성!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참 좋더라구요.

비쥬얼도 좋네욧

파김치를 올려서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배가 완전 많이 차있는 상태였음에도 이거 다 먹어버렸어요...ㅋ정말 만족스럽게, 든든하게 맛있게 잘 먹은 한끼였네요.

 

샤브샤브와 월남쌈 만들기하여 죽까지. 풀코스로 잘 차려먹었던 한끼였습니다. 이제 내일점심 뭐먹을지 생각하며

행복한 고민 해봐야겠습니다. 

든든하게 잘 먹고다니는게 제일인거같습니다. 그래야 건강을 위협하는 병도 피해가지요. 건강 항상 잘 챙기시구요

항상 행복한 오늘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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