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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군의 하루/먹방

팔도비빔면 / 불닭비빔면 비교 - 소스가 두개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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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야식이 땡기더라구요. 다이어트중이지만, 다이어트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다시하는걸로...ㅋ

암튼 그래서 무얼먹을까 고민을하였습니다. 면이 먹고싶어서 라면을 먹어야하나 생각하는데 와이프가 비빔면이 

먹고싶다는거에요. 냉장고엔 장모님께서 주신 돼지고기도 있겠다 비빔면과 함께 먹으면 좋을거같더라구요.

그래서 편의점에 갔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불닭비빔면이 딱 눈에 들어오는게 아니겠어요?? 저와 와이프는 

매운걸 좋아라하기에 한번 먹어보고싶다라는 말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편의점에서 발견! 하지만 또 처음먹어보는거라

걱정도 되기도 하더라구요. 그냥 안전하게 팔도비빔면을 살까...고민을하였는데요, 좋은 방법이 생각났습니다. 

바로 두개 다 사면 되는거였어요!ㅎㅎㅎ이런 쉬운방법을 놔두고 고민했네요. 

암튼 두개 다 사서 룰루랄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게 바로 불닭비빔면 입니다. 저는 처음봤어요. 원래 불닭볶음면은 까만 포장으로 매운맛을 강조한 느낌인데,

요거는 그래도 시원하게 먹는 면 이라서인지 파란바탕을 사용했네요

저걸 스코빌 지수라고 하던가요. 맵기의 세기가...어마어마해보입니다. 만이천스코빌이면 상당한거 아닌가요?

소스가 두개 들어있다고 하네요. 과연 어떤 맛일런지 궁금합니다. 

화끈한 도전을 원한다면 도전장소스?를 넣으래요 ㅎㅎ

한개 꺼내보았습니다. 포장 자체는 뭔가 만화만화한 느낌이에요.

한번 덤벼봐!라는 느낌의 도발적인 오리?가 그려져있어요

그리고 이건 뭐...너무 유명하지요. 팔도비빔면 입니다. 와이프랑 각각 두개씩 먹기로했었는데요, 불닭비빔면을 사와서리

어찌 먹나 고민하다 두개씩 끓여서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비빔면의 정석인 팔도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번 먹어보렵니다. 

일단 끓이기전에 준비를 해야지요. 고명으로 올릴만한거 뭐 있으려나 봤더니 오이가 있더라구요.

비빔면 먹을때 오이 올려주면 참 좋지요.

오이는 채썰어서 준비해 주었습니다. 편의점에서 사온 훈제계란도 반으로 잘라서 준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고기. 냉동되어있던거라 해동시켰습니다. 

막 두꺼운고기는 아닌데요, 그렇기에 구워서 면 감싸먹기 좋을거같더라구요.

고기와 비빔면의 조합은 정말 너무 좋은거같아요 ㅎㅎ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구워주었습니다. 허브솔트도 뿌려주었어요

고기도 다 구웠고, 고명준비까지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면을 끓여볼겁니다. 

불닭비빔면과 팔도비빔면 두개 다 꺼내보았습니다. 

불닭쪽의 면은 좀 불그스름해요. 앞에 써있던대로 소스는 두개입니다. 한개는 기본 액상소스, 그리고 하나는 

매운맛을 담당하는 도전장소스네요. 팔도쪽은...워낙 유명하니 딱히 이야기 안해도 되겠지요?

면만 딱 보면 색의 차이가 더 확연히 느껴집니다. 불닭쪽은 면부터 매운느낌이 나지 않나요? ㅎㅎ

면을 삶고 찬물로 행궈주었습니다. 

그릇에 면 담고, 오이고명 올리고, 계란까지 올려주었습니다. 

일단 기본 액상소스만 넣고 맛본후 도전장소스를 넣기로 했습니다. 

기본부터 맛을 봐야겠지요

소스의 색깔이...붉다기보다 검은색에 가까운 ㅎㅎㅎ

팔도비빔면도 동일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색을보면 어떤게 어떤건지 딱 알수있겠지요? 왼쪽의 허연쪽이 팔도비빔면이구요, 오른쪽의 붉은쪽이 불닭비빔면 

입니다. 불닭쪽의 소스가 좀더 묽은거같아요. 팔도쪽처럼 위에 고이지않고 아래로 다 스며들었더라구요.

고기까지 준비해서 야식한상 차려보았습니다. 

비쥬얼 참으로 좋네요 ㅎㅎㅎ 

비볐을때는 별 차이 없습니다. 팔도나 불닭이나 비슷해보여요. 

고기와 싸서 맛을 보았습니다. 팔도야 워낙 유명한 맛이니까 항상 아는 그 맛있는 맛 이었구요.

불닭쪽도 맛을 보았는데요, 많은 차이는 없더라구요. 맵기도 팔도와 차이 거의 없는거같고... 그냥 맛있는 비빔면 

이었습니다. 그럼 다른 소스에서 차이가 있겠지요?

도전장소스를 넣어보기로하였습니다. 두개를 끓인거니까 도전장소스 두개를 넣어야 맞는것이겠지만...

쫄보인지라 한개만 먼저 넣어봤습니다. 

;;;;;;면이 벌겋게 되네요 ㄷㄷ 딱봐도 매워보이지요?

그대로 비벼서 후루룩 먹어보았습니다. 음.....

음..... 음.....;;;;;;; 넘 매워져서 기존의 맛을 죽이는 느낌이었어요. 불필요하게 매운맛이 강하다는 느낌??

두개끓여서 한개의 소스를 넣은거니 1개기준으로 생각하면 반개분의 소스를 넣은건데도 이렇게나 힘든맛이 나다니..

차라리 그냥 기본으로 먹는게 훨씬 맛있는거 같았습니다. 만약 매운것을 원하신다면 소스 두어방울?정도 넣고 

비비면 맛있음도 유지하고 매운맛도 즐길 수 있을거같아요. 결과적으로는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팔도비빔면이 최고라는 생각도하였구요 ㅎㅎㅎ 다음번에는 도전장 소스를 아주 조금만 넣고 비벼서

먹어봐야겠습니다. 매운거 못드시는분들은 절대 도전하지마시구요, 매운거 좋아라하시는분들도 맛있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저 소스 많이 넣지 않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뭐 둘다 배부르게 잘 먹긴했습니다. ㅎㅎ 고기도 싹 다 흡입하여 배두들기며 끝낸 야식타임이었네요.

오늘은 또 무얼먹을지 신나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 공개하겠습니다. ㅎㅎ

즐거운 오늘 되시구요, 항상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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