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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군의 여행

가평 펜션 에서 힐링 여행 즐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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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었네요.

무지하게 덥더니만 기온도 좀 떨어지고, 

좋더라구요. 비도 참 많이 내리고...

그런데 오늘이 되니 또 금방 그쳐버렸네요 ㅎㅎ

그렇게 비가 많이 오던 어제! 저희 세식구는

이른 여름휴가를 떠났습니다.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계획했고.

비가 무지하게 내리지만, 개의치않고 룰루랄라 출발했지요 ㅎㅎ

목적지는 가평입니다. 가평 펜션을 예약했거든요.

딱 비수기 마지막 시즌에 걸치는떄 인지라 가격이 뛰기전에

저렴하게 예약을 할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가평펜션을 예약하려 이곳저곳 알아보면서 

중요하게 생각한것은 바로 개별 수영장 입니다. 

여름 여행이니 물놀이를 하고싶은데, 돌지난지 얼마 안되는

아이와 함께 가는 여행인지라 차가운 물에서 물놀이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을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개별 수영장. 그것도 미온수로 수영을 즐길 수있는

그런 장소여야했습니다. 

그런데 그런곳들은 기본적으로 가격이 많~이 쎄지요 ㅎㅎ

그래도 이곳저곳 찾아본 결과 원하는 예산안에 들어오는

그런 가평펜션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이 쌩뚱맞은데요, 

비가 많이 오는지라 입구서부터 차근히 사진을 찍을 수 없었어요.

제가 찾은 가평 펜션은 귀족펜션 이라는 곳 입니다. 

뭐랄까, 정말 즐길거리가 엄청나게 많은 그런곳 입니다.

일단 사진은 제가 예약한 a동 들어가는 입구쪽이에요.

간단한 셀프바가 보이는데요 이따가 설명할꼐요.

저기 붙어있는 문구에 송어낚시터라는 문구가있는데요

송어낚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서 잡은 송어는 수수료를 받고 조리를 해주기도 한다더라구요.

하지만 저희가 간 어제는 송어낚시시즌이 끝난기간이었습니다.

9월부터인가 다시 시작한다고 하더라구요.

a동 들어가는 입구쪽에 포켓볼 당구다이가 있습니다.

큐대와 공들도 다있으니 그냥 치면 되요 ㅎㅎ

놀거리가 정말 풍성한 곳 입니다. 

포켓볼 다이 옆쪽으로 이렇게 전동차들이 있습니다. 

아이들 태워주면 되는건데요

비가와서 태워줄수가 없었어요 ㅠㅠ

이거 태워주고 싶었는데..아쉽더라구요..

a동 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각 동마다 있는 

시설들에 대한 내용이 써져있습니다. 

저기 써있는 모든 것들을 다 그냥 이용할수 있어요.

즐길거리 정말 많은 곳 이지요?

a동 올라가는 계단 입니다. 

저희는 3층을 예약했어서 한참을 올라갔습니다. 

계단들은 아크릴인지 유리인지로 되어있어서

조금 무서웠어요. 소리도 좀 나고 ㅎㅎ

저희가 예약한곳은 302호 인데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게 바로 이 그릴입니다. 

펜션 놀러가면 장작에 불펴놓고 고기구워먹는 재미가 있잖아요?

하지만, 저희처럼 아기가 있는 집은 그것도 쉽지가 않지요.

그런 사람들을 위한 그릴입니다. 여기서 고기구워먹음 되어요.

밖에서 숯으로 고기구워먹는건 화로 비용 조금 내면 준비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여기서 먹었어요.

딱 들어가자마자 요렇게 되어있구요.

그릴있는 곳에 중문이 있고, 그 안쪽이 바로 방 입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되어요.

주방이 보이네요.

주방을 지나 옆에 침대가 있구요, 침대 안쪽으로 

또 문이 있습니다.

저 공간이 바로 이 가평펜션의 스페셜 공간이에요.

바로 실내수영장과 스파, 그리고 닥터피쉬를 즐길수 있는 

공간입니다. ㅎㅎ

보면 실내수영장은 자동으로 항상 미온수를 유지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침대 아래쪽 바닥부분은 바닥이 따끈~해요.

다른 펜션에서 실내수영장 미온수 이용한다 하면 미온수비용 5만원정도

들어가는데요, 이 귀족펜션은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무조건 미온수이고 그냥 무료에요 ㅎㅎ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으로는 이렇게 스파와 

닥터피쉬존이 보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이렇게 수영장이 있습니다.

상당히 사이즈가 커요.

방의 텔레비젼은 빔프로젝터라서 엄청 크게 볼수있습니다.

가볍게 다트도 즐길 수 있게 되어있구요.

뭔가 많지요? ㅎㅎ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짐풀고. 바로 수영장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수영장에보면 기본적으로 튜브가 두개 준비되어있습니다

성인용과 아이용 하나씩요. 참...온갖것이 다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ㅎㅎ

 

하지만 저희 아기는 이렇게 보트형 튜브를 이용해야하기에 따로 준비해온

튜브에 바람을 넣었습니다.

 

예전에 신혼여행갈때 구입했던 워터해먹인데요,

요것도 가져왔습니다. 

이거 정말 물놀이떄 너무너무 좋아요.

물에 떠서 폰가지고 놀고있으면 세사행복합니다 ㅎㅎ

열심히 바람을 넣어주었어요.

샤워하고,수영장 들어가기전에 닥터피시존에 

발을 담가보았습니다. 

물고기들이 꼬물거리면서 들러붙는데 으어어어어 느낌이;;;;

너무 간지러워서 오래하지는 못했네요 ㅎㅎ

본격적으로 물에 들어가서 물놀이를 시작했습니다. 

물이 미지근해서 아이가 놀기에 참 좋아요.

어른인 저희는 살짝 덥긴 했지만요 ㅎㅎ

제가 좋아하는 워터해먹입니다. 

위에 햇볕막을 수 있는 차양막도 있는데 가져오지 않았어요.

실내수영장에서 놀거라..

저기 누워있으면 아래로 물이 찰랑거리면서 너무 좋습니다. 

저희 아들...처음으로 이런곳에서 물놀이 해보는데요,

처음에는 저 튜브타고 표정도 무표정으로 얼어있더니만

시간 좀 지나니까 너무나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신났어요 

맥주하나 따서 올려놓고,

놀다와서 한모금하고. 수영 조금하다 한모금하고.

정말 신선놀음이었습니다. ㅎㅎ

열심히 수영하고. 이제 먹어야지요.

아까 보았던 셀프바 입니다. 

여기서 고추와 마늘. 무말랭이, 

쌈장과 고추장, 그리고 김치를 제공합니다. 

그냥 가져다가 먹음 되어요. ㅎㅎ 

무료로 할수있는게 정말 너무 많은 곳 입니다. 

셀프바 옆에는 이렇게 팝콘을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있어요. 이것또한 무료입니다. 

그리고 솜사탕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요, 이건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무료에요 다 무료에요 ㅎㅎ

밥먹을 준비를 합니다. 

이런곳에 왔으면 고기를 먹어야지요.

일단 쌈을 준비하였습니다.

국물거리고 사온 곱창전골 입니다. 

이거 저희가 자주 먹는 제품인데요, 맛도 좋고

무엇보다 가성비가 최강이에요 ㅎㅎ

꽝꽝얼어있는데, 버섯 썰어서 넣어주고

끓여주었습니다. 

고기는 다양하게 사왔어요.

목살과 가브리살. 그리고 소고기도 조금 사왔습니다. 

사진엔 없지만 곱창도 조금 사왔구요.

찬장에 보니까 참기름과 소금도 있더라구요.

없는게 없네요 ㅎㅎ

거하게 한상 차려졌습니다. 

이제 먹습니다. 

소고기로 먼저 시작했습니다. 

숯에 굽는게 아닌지라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구워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소고기 먹고 목살로

목살 먹고 가브리살!

가브리살 먹고 곱창까지!

우와....정말 배 찢어지는줄 알았습니다. 

정말 너무 맛있더라구요 ㅎㅎ 완전 잘 먹었습니다.

거의 다 먹어갈즈음에 누군가 문을 두드리시더라구요.

문을 열어보니 펜션 스텝분껫 이런걸 가져다 주셨어요.

서비스라며...송어 낚시에 쓰이던 송어인가봐요.

조림을 해주셨더라구요. 

아니 무료로 하는게 이리많은데 이런 서비스까지...ㄷㄷㄷ

먹어봤는데요, 매콤하니 맛있더라구요.

그런데...배가 찢어지게 고기를 먹은 상황이었던지라 ㅠㅠ

조금 먹고 남길수밖에 없었어요 ㅎㅎ

조금 일찍 가져다 주셨으면 많이 먹었을텐데 아쉽..ㅠㅠ

 

밥을 먹고 방을 나섰습니다.

저녁이 되어서인지 낮에는 안그랬는데 

계단에 불이들어오고 색이 바뀌더라구요.

참 이뻣어요 ㅎㅎ

 

 바깥구경을 하였습니다. 

낮에는 다 꺼져있던 불들이 들어와있어요.

포토존이라더니 요런곳 이더라구요

이쁜곳 정말 많던데 어휴...비가와서 ㅠㅠ

그냥 다니면서 눈으로만 구경했습니다 

저런거 정말 이뻣어요.

앉아서 찍으면 사진 정말 이쁠거같아요.

물론 비가 넘 와서 못찍었지만요 ㅎㅎ

찬찬히 걸어서 c동앞에있는 키즈카페에 가보았습니다.

정말 온갖것이 다 있는 펜션이지요? ㅎㅎ

키즈까페에도 아이들 놀거 참 많더라구요.

퐁퐁에 볼풀에...

하지만 저희아이는....전에 애슐리때도 그랬지만 ㅠㅠ

이런곳을 안다녀봐서인지 통 놀지를 못해요 ㅠㅠ

내려놓으면 무서워 하고..

도통 놀지를 않으려 해서 다시 데리고 나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야 입구를 찍을 수 있었네요.

아...비만 안왔어도 이쁜 사진 많이 찍었을텐데..

조금 구경하고,포켓볼도 한번 쳐보고.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맥주한잔하면서 놀다가 아이 재우고, 스파 즐겨본후

저희 부부도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침. 아이가 일찍 일어나기에 함께 일어났습니다. 

아이 밥부터 먹이고 물놀이 또했어요 ㅎㅎ

문앞에는 요런 바구니가 와있습니다. 

바로 조식바구니 입니다. 

빵과 음료수.그리고 요플레에요.

단촐하지만 이런 서비스라니 감동입니다 ㅎㅎ

아침 먹고 물놀이하고, 정리한후 퇴실하여 집으로 왔습니다. 

하루 잘 쉬고 잘 먹다 왔네요.

비가 와서 많은것을 즐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너무 즐거운 곳 이었어요.

이제 7월부터 야외수영장도 오픈된다는데, 더 즐길거리가 많아지겠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겨울에 오면 더 좋을거같아요.

벌레도 없고, 따뜻하게 수영할수있고.

그리고 객실에 벽난로가 있는데요, 겨울에는 장작때서 고구마구워먹을 수 있게 

해준다더라구요. 그것도 꼭 즐겨보고 싶네요 ㅎㅎ

돌아오는 겨울에 또 와서 놀다갈 생각입니다. 

아주 즐겁고 힐링이었던 가평 펜션에서의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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