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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군의 소개/요리

홍게가격 저렴해서 게살볶음밥 만들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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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날이 참 좋네요.

코로나때문에 어디 나가는게 무서워서 집에만 박혀있지만,

그래도 창문이라도 열고 바깥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어제는 간만에 게를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자주 주문해먹는 수산이있는데요, 거기서 대게나 생선같은거

올라오면 주문하여 먹는데 어제는 처음으로 홍게를 주문해보았습니다.

홍게가격이 너무 착하기에 낼름 구입해보았네요.

작은 사이즈로 4kg에 33000원에 올라와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빠르게 도착한 홍게입니다.

활홍게는 아니구요, 찜으로 보내진 홍게에요.

개봉박두 입니다.

홍게찜 향이 올라와요 ㅎㅎ

확실히 작은 사이즈의 홍게들 이더라구요.

이걸 어찌 먹을까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냥 먹어도 되겠지만, 너무 작아서리 먹는 수고로움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질거같아서요.

그래서 살만 열심히 바른 후 게살볶음밥을 만들어 먹기로 하였습니다.

홍게라면도 먹을까 고민하였는데요, 개인적으로 국물에 들어가는건 

좋아라하지 않아서...그냥 라면을 먹기로 했어요 ㅎㅎ

본격적으로 앉아서 홍게의 살을 발라내었습니다.

하아...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ㅎㅎ 마릿수가 많다보니 

살만 발라내는게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오래걸리더라구요 ㅎㅎ

중간에 사진한장 찍었습니다. 

열심히 바르고 있으니 아들녀석이 관심을 보이기에 입에 넣어주니까

눈이 띄용 하면서 계속달라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확실히 맛있긴 맛있는 홍게였어요

아들 입에 넣어주면서 계속 살을 발라주었습니다.

다릿살 다 바르고 몸통살도 바르려니까

어휴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몸통은 그냥 먹기로 하고 발라낸 다릿살로 게살볶음밥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를 넣어 파기름을 내주었어요.

은근한 약불에 파기름을 내주니 파향이 솔솔~

언제 맡아도 너무 향기로운 파기름향 입니다.

파향이 올라와갈때 다진마늘도 조금 넣어주었습니다.

냉동실에 있던 다진양파와 다진당근도 넣어주었어요.

있는 야채 다 때려넣기~

계란은 딱 한알만 풀어넣었습니다.

계란볶음밥이 아닌 게살볶음밥 이니까요.

주인공이 바뀌면 안되지요 ㅎㅎ

계란을 풀어서 익혀주다가 모아놓은 게살을 넣었습니다.

조금 모아놓은 게 내장도 같이 넣었어요.

모아놓은 살의 일부만 넣었습니다.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놨어요. 두었다가 담에 또 게살볶음밥 만들던지,

게살스프를 만들던지 해야겠어요.

밥도 넣어주었습니다.

와이프와 저, 그리고 아기까지 먹을것 이지만

막 많이 넣지는 않았어요.

라면도 먹을거거든요 ㅎㅎ

열심히 휘저어주면서 볶아주었습니다.

간은 소금 조금, 간장 조금으로 하였어요.

열심히 볶아주는데 향이 참 좋더라구요.

볶고 뒤집고 볶고 뒤집고 하다보면 

게살볶음밥이 완성입니다. 

마무리로 참기름이나 들기름은 취향대로..

저희는 들기름을 조금 넣었네요.

밥이 된밥이 아닌지라 밥알 하나한 맛있어보이도록 볶아진건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맛있어보이는 게살볶음밥 입니다.

홍게가격이 저렴하니 이렇게 볶음밥으로 만들어먹는것이

낭비같지도 않고 게살이 아깝게 느껴지지도 않아요.

라면과 함께,김치와함께 열심히 흡입하였습니다.

맛있더라구요 ㅎㅎ

라면과 게살볶음밥을 다 먹은후 배가부른데....

이 몸통도 먹어야지요.

홍게의 몸통살...진짜 달고 맛있더라구요 ㅎㅎ

작아서 발라먹는데는 애먹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잘 발라먹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한끼였어요.

 

와이프와 함께 저렴한 홍게가격으로 구입하여 게살볶음밥 해먹은 이야기였습니다.

냉동실에 살 남은것으로 담에 또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저는 담번폿팅으로 돌아올게요

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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