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전골 만들기 / 얼큰한 국물요리 좋네요!

어제 포스팅에 만두만들어서 만두국 먹은 이야기를 썻는데요, 오늘은 점심을 무얼먹을까 고민하다 

재탕?하기로 하였습니다. 

잔뜩 있는데 만두요리 해먹자!하고 말이지요 ㅎㅎ 그래서 오늘 먹기로한것은 바로 만두전골!

있는 야채 때려넣고, 육수에 넣고 끓여주면 되니까 참으로 간단한 요리이지요.

오늘 점심은 만두전골 만들기 입니다. 

아직 쌀쌀한데요, 이럴때는 얼큰한 국물요리가 딱이지요!

먼저, 육수를 낼거에요. 다시마와 멸치를 육수망에 넣어주었습니다. 

소고기 조금 있어서 고기육수를 내서 할까...생각했는데요, 깔끔하게 먹고싶어서 오늘은 멸치육수로 결정하였습니다.

마트에서 사온 매운맛 불고추입니다. 저와 와이프는 매운음식을 아주 좋아라하다보니...

요게 꼭 필요해요 ㅎㅎ 요리할때 넣으면 매운맛 올라와서 좋거든요. 

베트남 고추도 육수를 낼때 넣기로 하였습니다. 

얼큰한 국물요리를 위하여!

툭툭 부숴서 육수망에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이렇게해도 그닥 맵지는 않아요. 직접 넣어야 매울런지...담번에는 베트남 고추 싹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넣을까 고민입니다. 매운거 너무 먹고파요 ㅋ

보글보글 육수를 내어 주었습니다. 

멸치향이 그윽하게 나다보니 문득 잔치국수가 땡기더라구요. 저는 면을 정말 좋아해요.

아니, 밀가루 음식은 다 좋아해요 ㅎㅎ 그래서 오늘 만두전골 먹고, 칼국수도 넣어먹으려 생각했는데

이럴수가, 칼국수가 없네요 ㅠㅠ 아쉽...아쉽..

암튼 육수를 내어주었습니다.

육수가 끓는동안 준비한 야채들입니다. 

느타리버섯, 송이버섯, 팽이버섯...일단 버섯류가 많아요. 저도, 와이프도 버섯을 엄청 좋아라하거든요.

만두전골 만들기 라기보다는...버섯전골이 어울릴지도 ㅎ

암튼 각종 버섯들과 알배기배추를 준비해주었어요. 다른재료는...없더라구요.

아채들을 칼로 손질해주었습니다. 

사실 칼질한거는 알배기 배추뿐...버섯들은 손으로 죽죽 찟어서 씻어주었습니다. 

아, 청양고추도 송송 썰어주었어요. 이건 직접 넣을거에요. 칼칼해지기를..

끓고있는 육수에 다진 마늘을 넣었습니다. 다진마늘 많이 넣는거 넘나리 좋아해요 ㅋ

국물에는 역시 다진마늘이지요.

그냥 생각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만들다보니 벌써 주인공이 등장이네요.

만두전골 만들기의 주인공, 당연히 만두지요.

열심히 손으로 빚은 만두. 맨 마지막에 넣어야했는데 시작부터 꺼내버렸습니다.

그리고 육수에 풍덩. 맨 마지막에 넣었어야했는데...왜 첨부터 넣었을까요?

크게 상관은없지만..음..정신이 없었나봐요 

만두 다 넣고 야채들도 싸악 넣었습니다. 벌써 맛있어보이는...

만두요리는 정말 다 맛있는거 같습니다. 만두전골이나 만두국 밖에 없지만...그래도 다 너무 좋아요 ㅋ

아..급 떡만두국도 먹고싶은...

송송 썰어놓은 청양고추도 넣었습니다. 왜 청양고추들이 이리 안매운걸까요 요즘.

겨울이라서 그런걸까요. 어서 청양고추 확 매운계절이 오면 넘나 좋겠어요.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하고, 고춧가루 팍팍 뿌려주었습니다. 

끝이에요. 이대로 팔팔 끓이기만하면 됩니다. 

만두전골 만들기 참 쉽네요.

만두를 처음에 넣기에 보이지를 않더라구요 ㅋ

그래서 위로 올려주었습니다. 베트남 고추와 청양고추까지,그리고 고춧가루까지 뿌렸는데

과연 칼칼할런지...얼큰한 국물요리 먹기 쉽지않네요 ...이렇게 넣어도 안매워요 ㅠㅠ

암튼, 팔팔 끓여서 만두전골 완성입니다. 비쥬얼 좋은데요, 맛도 좋습니다. 

다만...맵지가 않아요! 약간 칼칼하긴한데 오오 맵다!이런느낌은 들지않습니다. 아쉽...

그래도 이정도면 얼큰한 국물요리라고 할 수 있겠지요? 소주한잔 함께했음 좋았을건데 낮이라 술은 좀 피했네요 ㅎ

먹느라 사진이 이게 끝이네요;;;;다 먹고 남은 육수에 죽까지 만들어 먹었는데..ㅠㅠ

암튼, 참으로 맛있었던 만두전골이었습니다. 

 

얼큰한 국물요리,만두전골 만들기 였습니다. 어찌 유익한 포스팅이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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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땜에 난리인데 건강들 잘 챙기시고 식사 꼬박꼬박 잘들 챙겨드세요~전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