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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군의 소개/요리

떡국 맛있게 끓이는 법 / 떡만두국 끓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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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어디 외출도 못하고...계속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한 요즘입니다. 

덕분에 집에서 요리를 엄청 많이 하고 있어요 ㅎㅎ. 제가 사는 동네에도 확진자가 한명 나왔기에,

어디 돌아다니는게 참으로 무서워서 마트도 안가고 어플로 배달시키며 살고 있습니다.;;

매 끼니 무얼 먹을까 고민 많이하게되네요.ㅎㅎ 오늘은 냉장고 파먹기?를 하였습니다. 

뒤져보니 대충 맞는 재료가 있기에 떡국을 끓여먹기로 하였습니다. 

떡국 맛있게 끓이는 법, 시작합니다.

먼저 육수가 필요하겠는데요, 멸치육수는 안땡기고...고기로 육수내볼까 하는데,

냉동실에 소고기도 똑 떨어졌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지난번 처갓집에 갔을때 장모님께서 챙겨주신 

사골육수가 있더라구요. 요거다 싶어서 꺼내었습니다. 꽝꽝 얼어있기때문에 해동이 필요해요.

뜨신물에 비닐채로 담가두었습니다. 진~한 육수를 먹게 되었네요.

떡국은 역시 사골육수에 끓여야 최고지욧 

떡국떡은 물에 담가서 불려두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물에 오~~래 불려서 흐믈흐믈해지는 떡국을 좋아합니다. 저의 떡국 맛있게 끓이는 법중 하나는

떡을 오~~래 불려놓기 입니다. 생생한 떡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오래 불려놓으실 필요 없겠네요.

하지만 저는 흐물부드러운 떡을 너무 좋아라해요 .

사골육수가 대충 해동되었습니다. 비닐에 넣고 얼려두면 그 주름사이에 비닐끼어있는채로

얼어있는일이 종종있지요? 그러면 참으로 난감해져요 ㅎㅎ 비닐을 뜯지 않고서는 꺼낼수가 없으니...

암튼 좀 애먹었네요. 반정도 해동하고 불에 올려주었습니다. 알아서 녹아 가겠지요.

막상 해동하고 보니 육수가 좀 적은거 같더라구요. 와이프랑 둘이 먹어야하는데...

물을 조금 더 넣어주었습니다. 이제 간을 해야겠지요. 일단 다진마늘을 넣어주었습니다. 

다진마늘 넘 좋아요 크으. 

사골 육수가 보골보골 끓기 시작하고. 떡을 넣어주었습니다. 

뭔거 허전해 보이네요. 고기가 없어서지요..ㅠㅠ 고기가 있었으면 떡국 맛있게 끓이는 법 최고의 

무기였을건데...아쉽아쉽... 진한 사골육수이기에 간은 소금으로만 해 주었습니다. 

소금만 넣어서 먹어도 진하고 너무 맛있는 국물이에요.

허전함을 어찌 달랠까...고민하다 만두를 넣기로 하였습니다. 

떡국 맛있게 끓이는 법 이었는데...떡만두국 끓이는 법으로 변경...ㅋ

만두는 전에 만들었던 만두입니다. 꽤나 많이 만들고 든든하다면서 좋아라했었는데 이제 고작 

저거 남았어요 ㅠㅠ 바닥이 보이네요 . 조만간 또 만들어야겠습니다. 

만두 넣고, 파 넣고 끝 입니다. 

계란을 넣을까 고민하였습니다. 사골육수이기에 그냥 풀어버리는건 국물맛 해칠거같아서 패스했구요,

그게 아니면 지단을 만들어서 얹어 먹어야하는데...음...귀찮더라구요. 배는 고픈데 ㅎㅎㅎ

사실 와이프가 먹고프다하면 휘리릭 지단 채썰어서 고명으로 올리려했는데, 그냥 먹자고 하더군요.

그냥 이대로 먹기로 하였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ㅎㅎ 떡만두국 만드는 법은..여기까지..

더 맛있게 드시고싶으시면 이것저것 고명 올리시는걸로.

그릇에 옮겨담고 후추를 살짝 뿌려주었습니다. 맛있어보이네요 

만두는 역시 집에서 만드는 손만두가 최고입니다. ㅠㅠ 너무 맛있어요 ㅠㅠ 

아...다시 만들어야하다니...다음번엔 정말 맘먹고 많~~이 만들어야겠습니다. 

냉동실 가득 채울수 있게 말이지요.

떡은 쫄깃하니 참 맛있었습니다. 물에 오래 불리지 않았기에 좋아라하는 식감인 부들흐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쫄깃하면서 맛있었어요. 육수는 역시 사골...찐~하더라구요. 

마음같아서는 떡이랑 만두 먹고, 남은 국물에 밥 말아먹을까 했는데 배가불러서 도무지 못먹겠더라구요. 아쉬웠지만

만족스러운 한끼였습니다. 

떡국 맛있게 끓이는 법에서 떡만두국 끓이는 법으로 변경되었던 점심의 맛있는 일상이었습니다. 

얼른 코로나사태가 진정되어서 바깥에 맘껏 나다닐수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오늘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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