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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군의 소개/요리

샤브샤브 육수 만들기 / 월남쌈 재료 까지 준비 하여 풀코스로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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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무거운 음식을 열심히 먹어서인지, 뭔가 가볍고 산뜻한게 먹고싶었습니다. 

무얼 먹어야하나 와이프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였습니다. 냉면을 먹을까...도 했지만 뭔가 배가 안찰거같고..

그러다 딱 떠오른 음식. 샤브샤브.

왠만한 재료들 있고, 몇가지만 더 사오면 되겠더라구요. 월남쌈 재료도 어느정도 될거같기에, 샤브샤브와 월남쌈을

만들기하여 먹기로 하였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식칼이 잘 들지 않더라구요. 칼을 먼저 갈기로 하였습니다. 

시간들여서 집에 있는 칼들 다 갈고싶은데, 어서 준비해야하기에 주로 사용하는 식칼만 갈았습니다. 

300방,1000방,3000방 이렇게 숫돌을 가지고 있는데요, 역시나 시간상...

그냥 1000방짜리로만 휘리릭 갈고 샤브샤브 만들기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악 사악 거리면서 칼리 갈리는 소리가 저는 참 좋더라구요.

손 안다치게 조심조심 칼을 갈아주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뭐가 상당히 많지요? 이거 다 씻고,손질하고 해야해요 ㅎㅎ

준비과정이 약간 힘듭니다. 그래도 맛있는것을 먹기위한 노력!

손질을 시작하였습니다. 월남쌈 재료인 오이부터 채썰었어요.

누누히 이야기하지만 저는 칼질하는것을 참으로 좋아합니다. 칼질하다가 손 다치면

뿌듯하기까지해요. 열심히 칼질연마하다 손을 다쳤다(?)!요런식으로...ㅋ

중간 칼질은 생략합니다. ㅋ 많이 썰었네요. 일단 월남쌈 재료 부터 소개합니다.

오이, 깻잎, 파인애플(통조림),양상추,파프리카,양배추입니다. 

사실 월남쌈 재료는 본인이 좋아하는것 다 채썰어버리면 되지요 뭐 정해진거 있나요 ㅎㅎ

집에 있는것들 싸악 채썰어서 준비하였습니다.

요건 샤브샤브 재료입니다. 알배기 배추, 청경채, 표고버섯,느타리버섯,팽이버섯까지.

냉장고에있는거 다 꺼내어 준비하였습니다. 샤브샤브 재료도 마찬가지이지요.

좋아하는거. 집에 있는거...이렇게 준비하면 되지요 머.

어휴 씻고 칼지하느라 힘들었습니다. ㅎㅎ

자, 이제 샤브샤브 육수 만들기 입니다. 

샤브샤브 육수는 단순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위에 보신 샤브 재료들을 넣어서 익혀먹는거라

또 그 자체적으로 육수재료가 되는것이기에...가장 기본적인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내었습니다. 

멸치와 다시마로 샤브샤브 육수 만들기 하고, 다진마늘, 소금을 조금씩 넣어주었어요. 

이제 여기다 재료들 넣어가면서 익히면 또 진한 육수가 되는거지요.

샤브샤브 육수 만들기 하는동안, 아까 월남쌈 재료 준비하고 남은 오이를 이용하여 오이무침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천일염에 오이 절여주었습니다.

중간과정 사진이 없네요. 절여진 오이 씻어서 물기 꽉 짜고, 고추장,고춧가루,설탕,다진마늘,식초넣어서

버무려 주었습니다. 새콤달콤한 오이무침이 만들어졌어요.

준비는 끝났습니다. 샤브샤브 육수는 따로 휴대용 버너에 올려주고 월남쌈 재료와 샤브재료들까지 세팅 완료하였습니다.

정육점에서 사온 샤브용 고기입니다.

한근을 사왔어요. 고기 좋네요

야채들 듬뿍 넣어서 끓여주었습니다. 야채들 숨이 죽고 먹으면 넘나리 맛있어요.

고기도 넣고 바글바글 끓여가면 진짜 샤브샤브 육수 만들기가 되는것이지요.

이 모든 맛이 녹아내린 진한 육수의 맛이 끝내줍니다. 

야채가 아직 다 안익어서 일단 고기와 월남쌈 재료들을 넣고 싸먹기로 하였습니다. 

라이스페이퍼에 고기는 와사비간장 찍어서 올리고 다른 재료들도 올려주었어요.

땅콩잼에 사이다 넣어서 만든 땅콩소스입니다. 요거 듬뿍넣고 싸서먹으면 맛이 그만입니다. 

라이스 페이퍼를 잘 싸서 칠리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우와 너무 맛있어요.

야채들이 대부분이라 부담스럽지도 않고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ㅎㅎ

열심히 월남쌈을 먹었습니다. 거의 다 먹었을때쯤 칼국수를 넣어주었습니다. 

평소에는 죽을 만들어 먹는데, 오늘은 죽보다 면이 땡기더라구요 

칼국수면 넣고 바글바글 끓여주었습니다. 

잘 저어가면서 익혀주었습니다. 

샤브샤브 육수는 어느덧 진~~해져서 아주 깊은맛이나는 육수로 변해있었습니다. 

잘 익은면을 건져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앞서 만들었던 오이무침과 먹으니 궁합이 너무 좋더라구요. 

칼국수까지 먹으니 배가 빵빵해져서 죽을지경...너무 맛있엇고 만족스러웠던 점심이었네요.

 

샤브샤브 육수만들기하여 온갖재료 넣고, 월남쌈 재료까지 듬뿍 준비하여 풀코스로 맛있게 먹었던 한끼였습니다.

내일은 또 무얼 먹을지...행복한 고민을 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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