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도 우중충하고, 밖에 나가질 못하는 마음도 우중충...그래서 한잔 하게 되었습니다.
어젯밤에는 막걸리 한잔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시간을가졌습니다.
시간은 꽤나 흘렀는데 어찌 세상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것이...에휴우
언제쯤 괜찮아질런지 걱정이고 또 걱정입니다. ㅠㅠ 암튼 답답한 마음을 술로 달래어 보았습니다.
안주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막걸리 안주 베스트 1픽하면 이건 뭐 거의 고정이지요.
전 입니다. 막걸리와 전의 조합은 정말로 좋은거같아요. 부추전과 김치전을 준비하였습니다.
전에 사 놓았던 부추인데, 사용을 안해서 냉장고에서 꽤나 오래 대기탔습니다. 이번기회에 꺼내어서 요리하게 되었네요.
일반 부추는 아니구요, 이거 약부추라 하던가요? 암튼 일반 부추보다 가느다랗습니다.
잘 씻어서 적당하게 썰어주었어요. 냉장고에서 꽤나 오래 있었는데 싱싱함이 그대로네요.
파릇파릇
냉장고에 부침가루 있는줄 알았는데,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밀가루 꺼내어서 부어주었습니다.
소금도 조금 뿌려주었어요.
물 부어서 되직하게 반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양과 초록의 조합이라니 색감이 좋네요.
엄마표 김장김치입니다. 냉장고에서 맛이 갈랑 말랑 한 상태였어요.
볼에 담고 가위로 적당하게 조자려 주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밀가루를 부어주었어요.
김치전인지라 따로 간을 해 주지는 않았습니다.
김치전 반죽까지 완성. 와이프와 간단하게 막걸리 한잔 할 것인지라 많이 만들지는 않을거에요.
그냥 두장정도씩만 부쳐지면 될듯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구어주었습니다. 전은 기름 참 많이 먹지요 ㅎㅎ
부치면서 계속 계속 기름 둘러 주었어요.
먼저, 부추전부터 부쳐주었습니다. 치이익 하고 익는소리는
언제들어도 환상적이에요. 고소한 향을 풍기면서 익어가는 부추전입니다.
노릇하게 잘 익은 부추전입니다.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비쥬얼...크으..
막걸리 안주 베스트에 들어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고소함이 눈에 보입니다 그냥 .
앞으로 이렇게 얇은 부추를 사야겠어요 일반 부추랑 확 다르더라구요. 풋냄세도 덜하고...
김치전도 부쳐주었습니다. 제 최애 전 입니다. 김치전은 정말 맛있는거 같아요 ㅋ
김치로 만든거는 정말 다 맛있는듯...
바삭하게 김치전도 완성되었습니다. 각각 두장씩 부쳐주었어요.
와이프랑 한장씩 나누어 먹을거에요.
전을 부치면서 생각한게...아무래도 좀 모자랄거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무얼 곁들여 먹을까
고민하다가 라며을 하나 끓여주었습니다. 와이프는 전만 먹겠다 하여 제 몫만 끓였어요.
너구리 입니다.
한상 잘 차려주었습니다. 김치전, 부추전, 라면까지.
꽤나 푸짐한 한상이네요. 요 안주들로 막걸리 한잔 할거에요. 막걸리는 편의점에서 사온 장수막걸리 입니다.
부추전을 위한 양념장은 간장, 식초, 고춧가루로 만들었습니다.
전용잔에 따라서 한잔 주욱 넘기고, 전을 입에 넣으면 그 환상적인 맛이란...ㅠㅠ
이래서 막걸리 안주 베스트에 꼭 들어가는것이지요.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라면도 후루룩 맛있게 흡입하였습니다. 즐겁고 맛있게 잘 보낸 시간이었네요.
바깥 출입 답답하고 힘들지만 이렇게 막걸리 안주 베스트인 김치전 부추전과 함께 막걸리 한잔하며 시름을
잊어보았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어서 돌아가는 세상이 안정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행복한 오늘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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