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맨날 술이네요. 밖에 나갈일이 없다보니 답답한 마음을 밤에 마시는 술로 스트레스를 푸는거 같아요
정말 언제쯤 이 사태가 진정이 되어서 따뜻한 봄바람 즐기러 나갈수있을런지...저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고,
정말 힘든 나날입니다. ㅠㅠ 암튼 또 술입니다. 이번에는 또 막걸리에요 ㅎㅎ 지난번에 김치전과 부추전으로 한잔
했었는데요, 이번의 막걸리 안주 베스트는 이것입니다. 바로 감자전과 파전! 정말 막걸리 안주로 많이 추천되는 음식
이지요. 저도 매우 좋아라하는데요, 막걸리와 함께 한잔 하였습니다. 시작해 볼까요
간만에 마트가서 장보고왔습니다. 아이 먹일 고기도 사고, 감자가 싸기에 감자도 사고. 이것저것 사왔네요.
감자전, 파전 만들기 하고 오뎅탕도 끓여서 한잔 할 계획입니다.
먼저 파전 만들기 부터 해볼게요. 양파를 조금 채썰어주었습니다. 양파가 많지않아서 아주 조금만 하였어요.
파전에는 파만 많이 들어가면 되지요 머 ㅎㅎ
쪽파를 사왔는데요, 한단에 천오백원 하더라구요. 가격이 좋아서 한단 사왔습니다.
파전 만들기 하고 남은건 송송 썰어서 냉동보관할거에요. 어휴...이거 써는데 눈물나서 혼났습니다.
물안경을 쓰고 해야하는데...ㅎㅎ
송송 선 파를 듬뿍 넣었습니다. 저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고 파를 많이 좋아라하거든요.
파전만 만든다면 두배는 더 넣어서 만들텐데, 다른것도 먹어야하니 적당히 만들 양을 넣었어요.
와이프의 요청으로 깻잎도 썰어서 넣어주었습니다. 깻잎의 향이 좋더라구요.
저와 와이프는 매운것도 좋아라하기에..청양고추도 넣어주었어요.
아...이번 청양고추는 영 맵지가 않아서 ....듬뿍넣긴했지만 매운맛이 안오더라구요. ㅠㅠ
매운고추 먹고싶어요~~
부침가루 넣어주고...저 갈색 가루는 고향의 맛 입니다. 파전만들기 할때 조금 넣어주면 감칠맛도 나고 좋아요.
msg 사랑해욧
물을 조금 넣고 잘 쉐킷쉐킷 해주었습니다.사진에는 없지만 나중에 여기에 알새우도 넣었습니다.
전에 사놓고 냉동해놓은게 있는데, 와이프가 별로라고 안좋아하던 새우였거든요. 그래서 여기에 조금만 넣어서
시범으로 작게 만들고 괜찮으면 많이넣자고 하였는데요, 먹어보니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알새우도 털어넣었
습니다. 암튼. 여기까지왔을때 선택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반죽물을 많이해서 밀가루 많이 입혀진 파전을 할것인가,
아니면 반죽물 적게하고 부침가루 입은 파 본연의 맛을 즐길수 있는 파전을 할것인가...로 고민하였는데요.
이번에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인 반죽물 많이 부은 파전을 하기로 했어요.
파전 만들기 준비는 끝났고...이제 감자전 만들기 입니다. 사온 감자를 껍질을 까고. 물에 담가서 전분끼를 뺴 주었습니다.
대충 썰어서 믹서에 넣고 갈기로 하였습니다.
여기서 또 갈림길인데요, 갈아서 수분과 전분을 분리시키고 수분 덜어내서 전분에 살짝 섞어서 순수 감자전을 만들것
인지, 아니면 그냥 갈아서 부침가루 섞어서 만들것인지...를 고민했는데요, 시간상 그냥 부침가루 섞어서 만드는 감자전
만들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귀찮기도 했구요 ㅋ
믹서를 이용하여 감자를 잘 갈아주었습니다.
여기에 부침가루, 소금을 넣고 반죽을 만들어 주었어요.
감자전 만들기도 준비 끝.
본격적으로 부치기를 시작합니다. 전을 만들때는 기름이 참 많이 먹는거 같아요 ㅎㅎ
감자전이 고소한 향을 풍기며 익어갑니다. 막걸리 안주로 정말 좋은 감자전...아...또 먹고싶네요 ㅎㅎ
옆의 화구에는 또 팬을 놓고, 파전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으으...너무 맛있어보이는 파전...막걸리 안주 베스트에 꼭 꼽히는
멋진 안주이지요 크으
한번에 한가지의 전만 만들면 나머지 만들때 식기도 하곤해서 동시에 부쳐주었어요
노릇노릇 잘 익고 있는 감자전입니다. 막걸리 안주로 정말 잘어울리는 감자전...아 먹고프다..ㅠㅠ
다른 전보다 부들부들하기에 찢어지지 않게 조심해야합니다.
음...좀더 익히고 뒤집었어야했는데....한번 더 뒤집으면 되지요 머 ㅎㅎ 맛있어보이는 파전입니다.
이번에는 이스타일로 먹었지만 담에는 파 본연을 느낄수있는 스타일로 부쳐야겠어요. 막걸리 안주 추천드리는 맛있는
파전!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전 두개 부치고, 오뎅탕까지 끓이려니 가스렌지 화구가 부족하더라구요.
세개가 있긴한데, 사이즈때문에 세가지를 동시에할수가 없었어요...그래도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오뎅탕인지라
전 얼른 부치고 휘리릭 만들었습니다.
막걸리 안주 베스트 추천하는 감자전,파전 그리고 오뎅탕까지 준비가 끝났습니다.
아 푸짐해보이고 맛있어보이네요. 김치전이 없는게 약간 아쉽...?
와이프가 옥수수막걸리가 먹고싶다하여서 옥수수 막걸리를 사왔습니다. 옥수수맛이 강하진않지만 은은하고 맛났어요.
간장,식초,고춧가루 하여 양념장 만들어서 찍어먹었습니다.
파전 너무 맛있네요 ㅠㅠ 오징어가 없어서 넣지는 않았는데, 담번에는 오징어도 넣는걸로...
알새우도 넣으니 참 맛있었어요 ㅎㅎ 앞서 말한듯 청양고추가 많이 맵지않아서 그점은 많이 아쉬웠네요 ㅎㅎ
감자전은 말할것도 없지요. 고소한 감자의 맛이 입안에 풍기는게 ...감자는 정말 어찌해먹어도 맛있는거 같아요.
최고입니닷!
정말 맛나고 맛있게 잘 먹은 술한상 이었네요. 왜 감자전과 파전을 막걸리 안주 베스트로 추천하는지 알거같습니다.
진짜 맛있거든요 .막걸리랑 너무 잘 어울려욧 ㅎㅎ 와이프와 함께 너무 즐겁게,맛있게 먹었던
행복했던 야식타임이었습니다. 오늘은 또 무얼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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