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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군의 소개/요리

샤브샤브 집에서 만들어 먹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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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날이 많이 덥네요.

비가 와서 시원한가 싶으면 깔짝 그러다 말고..

장맛비라면서 이틀 내리는걸 보질 못하네요.

장마라고 하지나말지...에휴

암튼 덥고 힘든 나날입니다. 

오늘은 집에서 샤브샤브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저도,와이프도 매우매우 좋아라하는 메뉴인지라

냉장고에있는 재료들 털어서 자주 만들어 먹습니다.

지난 주말에 처갓집에서 고기를 또 받아와서

그걸 이용하여 샤브샤브를 만들어 먹기로 했어요.

그럼, 시작합니다.

처갓집에서 가져온 고기입니다.

냉동시켜놨던거라 꺼내어서 해동시켰습니다.

해동하면서 해동지로 감싸서 핏물도 빼 주었습니다

샤브용 고기는 아니고...불고깃감으로 사용하면 좋은 고기인데요.

샤브에 넣으면 어떻습니까. 있는거 사용해야지요.

핏물 빼준 소고기 입니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 주었어요.

하루 한끼 먹는것 이기에, 고기를 안먹으면 어휴

힘들더라구요 ㅎㅎ

지난번 버섯전골 만들때 남겨놓은 알배기 입니다.

와이프 할머니댁에서 보내오신

쑥갓입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

다 때려 넣을거에요 ㅎㅎ

알배기 잘 씻어서 썰어서 준비해주었습니다.

냉장고에 팽이버섯 딱 하나 남아있기에

그것도 꺼내어 씻어 준비해 주었어요.

새소이 버섯도 있는거 썰어서 준비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새송이버섯은 구워먹는걸 제일 좋아하는데요,

넣을 버섯이 없으니...요거라도 잘라 넣어야겠지요.

샤브샤브 육수도 준비하였습니다.

기본육수는 멸치다시마로 낼거에요.

육수망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주었습니다.

팔팔 끓여서 멸치육수를 내어 주었어요.

그후에 다진마늘과 간장, 소금만 조금씩넣어서

샤브샤브 육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야채들 준비를 다 하고,

밥 조금 꺼내어서 죽만들어 먹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찬밥에 계란한알,다진당근,그리고 파를 넣었어요.

요걸로 나중에 죽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이제 준비는 끝낫고 샤브샤브 먹방 시작입니다. 

참, 유부도 꺼내서 잘라 준비해주었습니다.

유부 빠지면 섭섭하지요 ㅎㅎ

육수에 야채들 넣고 팔팔 끓여주었습니다.

팔팔 끓는 육수에 소고기를 하나씩 담가주었습니다.

요렇게 여러개씩 넣어 익혀 먹었어요.

소고기 만세

야채와 고기 건져서 와사비장 찍어먹으니

그 맛이 환상이더라구요.

너무 맛있게 흡입하였습니다. 

열심히 야채와 소고기들 다 건져먹고,

남은 육수에 앞서 만들어 놓았던 죽키트?넣어

죽을 만들었습니다. 

기본 멸치육수에 고기,야채들이 잘 우러나서 

아주 깊은맛의 육수가 만들어 졌어요.

거기에 죽 만들어 먹으면 ...맛이 없을수가 없겠찌요?

국자로 살살 저어주면서 죽을 완성시켰습니다.

참기름까지 넣어서 꼬소한 냄새가 아주그냥

진동을 해요 ㅎㅎ

처갓집에서 오이지를 받아왔고, 그걸 이용하여

오이지무침을 만들었습니다. 

오이지 무침 올려서 먹으니...크으..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이미 배가 부른상태인지라 죽이 먹히려나..싶었는데,

이맛이라면...안들어갈수가 없더라구요 ㅎㅎ

완전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샤브샤브로 만족스러운 점심식사 하였던 이야기 입니다.

덥지만 뜨끈 국물요리 먹으니 든든하고 좋았어요.

내일은 또 무얼 먹을지 고민입니다. 맛난거 생각해봐야겠어요.

모두들 더운데 건강조심들 하시구요, 더 맛난 요리로 찾아오겠습니다.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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