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군의 하루/먹방

순대국 포장하여 집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반응형

으..낮술을 마셨더니 알딸딸한 상태입니다.

알딸딸한 상태로 폿팅을 쓰게 되네요 ㅎㅎ

낮술마시면 밤까지의 컨디션도 그리 좋지 않고

이래저래 힘들지만...마시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점심으로 순대국을 먹었거든요 ㅎㅎ

순대국 먹는데 소주 안마시면 안되잖아요?

그렇기에 어쩔수없이 마셨습니다.

오전부터 아기 예방접종을 위하여 병원갔다가,

마트에서 장보고 사무실들러서 일좀 보다가

점심을 집에와서 만들려면 오래걸리겠더라구요.

그래서 사와서 먹자고 하며 결정한 음식이 바로 

순대국 이었습니다. 사무실 근처에있는 무봉리 순대국에가서

포장을 해와서 집에서 먹기로 하였지요.

와이프와 저의 순대국과 편육까지 포장을 해 왔습니다. 

무봉리 순대국은 체인점 인데요, 체인인 만큼 맛이 떨어지지않고

무난하게 맛있기에 애정하는 곳 입니다. 

포장을 한다하면 반조리로 가져갈건지,

조리로 가져갈건지 물어봅니다. 조리로 가져오면

끓여진 순대국을 받아올수있어요. 밥도 주고요.

하지만 반조리로 가져오면 집에서 끓여먹을 수 있도록

반조리 상태로 가져오게 됩니다. 밥도 포함되지 않구요.

대신 내용물을 듬~뿍 주신답니다.

저희는 집에서 끓여먹고자 반조리로 포장해왔어요.

위의 사진은 제 순대국의 내용물들 입니다.

요건 와이프가 시킨 얼큰 우거지 순대국의 내용물 이에요.

반조리로 주문했더니 어휴..엄청 많아요 ㄷㄷㄷㄷㄷ

얼큰인데 양념이 안보여서 잘못가져왔나 싶었는데,

아래족에 우거지랑 양념이 깔려있더라구요.

김치와 무도 이렇게 두팩이 왔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하여 가져온 편육.

소주한잔에 너무 좋은 안주이지요 ㅎㅎ

완전 맛있게 보이네요 ㅋ

뚝배기를 준비하였습니다. 

정말 이 뚝배기 구입한거 너무 잘 한거 같아요.

이거 없었으면 국밥류 주문해도 먹다 금방 식어버려서

집에서 먹는거 완전 싫어했을텐데, 이 뚝배기 구입하고나서

집에서 먹는 국밥을 아주아주 좋아라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뚝배기에 내용물을 채웠습니다.

제 순대국인데요 어휴...

양이 너무 많습니다. ㄷㄷㄷ

와이프가 먹을 얼큰 우거지 순대국 입니다.

마찬가지로 양이 너무 많아요 ㅎㅎ

생각해보니 세명이 있어도 반조리로 두개 시키면

충분히 먹을 수있을거 같아요.

여기에 같이 온 사골육수를 부어서 끓이면 되는데요,

사골육수도 굉장히 넉넉하게 오거든요.

사골육수를 부어주었습니다.

내용물이 많다보니 금방 가득 차 버리게요.

끓으면서 넘치지 않도록 적당하게 부어주었습니다.

얼큰 우거지 순대국에도 부어주었습니다.

이렇게 두 뚝배기에 가득 부었는데, 사골육수가 많이 남았어요.

앞서 이야기했듯이 셋이먹기에도 충분한 양 입니다.

남은 사골육수는 아기 밥말아주려고 냉동실에 넣어두었습니다.

가스렌지에 올리고 퐈이어! 해 주었습니다. 

렌지 화력이 엄청나게 센 녀석이라 너무 맘에 들어요 ㅎㅎ

뚝배기가 끓는동안 두개로 나뉘어져있던 무와 김치를 하나에 담고,

잘 썰어주었습니다. 먹기 편하도록 말이지요.

뚝배기가 바글바글 끓어옵니다. 

음 너무 멋진 비쥬얼 이에요.

와이프의 얼큰 우거지 순대국도 바글바글 

끓어오네요. 양념이 풀어지면서 국물이 벌게져요.

입맛돋는 비쥬얼.

 

사진으로는 바글바글끓는 멋진 순대국의 모습을 담을 수 없기에

동영상으로 짧게 준비했습니다. ㅋ

 

얼큰 순대국도 마찬가지로 올려봅니다. ㅎㅎ

암튼 바글바글 잘 끓여주었습니다. 

다 끓은 순대국을 세팅해 주었습니다. 

옮겨왔음에도 끓어주는 뚝배기.

정말 뚝배기는 사랑입니다. 

국밥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집에 뚝배기 쟁여놓으세요.

최고입니다. 정말.

바로 밥 말아서 한입 했습니다.

크으....정말 최고네요 ㅎㅎ

환상적이 맛 이에요.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런 멋진 순대국에 소주 빠지면 안되지요.

낮부터 달려주었습니다. 

와이프가 라탄공예로 만들어준 소주잔홀더?에 끼어서

마셔주었습니다.

술이 달아요 ㅋ

편육도 새우젓 쿡 찍어서 맛있게 흡입하였습니다.

쫀듯하고 너무 맛있더라구요.

술이 정말 술술 넘어갑니다. ㅎㅎ

편육,순대국,소주 열심히 먹었네요.

덕분에 지금 배도 너무 부르고 좋습니다. 

역시나 국밥은 최고에요.

담번에는 와이프가 먹었던 얼큰버젼으로 포장해와서 먹어야겠어요.

그것도 맛이 좋더라구요.

 

즐겁게 한끼 해결했던 점심한끼 이야기였습니다. 

술도 한잔하여 기분도 좋고, 만족스럽네요.

저는 이제 다음 폿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낮에는 더운데 오전,밤은 쌀쌀하네요.감기걸리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모두 건강들 조심하시고 담번 폿팅에서 만나요

그럼 ㅂ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