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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군의 소개/요리

짬뽕 만들기/닭고기로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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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의 폿팅이네요.

지난번에 장염으로 고생하고 오랜만에 글 올리고,

지독한 감기에 걸렸습니다. 

기침이 엄청 심해서 너무 고생했어요 ㅠㅠ

다행이 열이오른건 아닌지라 병원가서 진료받고 

약처방받고 왔는데요. 어휴...아직도 다 나은건 아니고

게속 기침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컴터에 앉아서

글을 쓸수 있게 되었네요 ㅎㅎ

모두들 건강 잘들 챙기세요 ㅠㅠ 

오늘은 짬뽕 만들기로 글을 써보려 합니다.

지난번 티비를 볼때 닭짬뽕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나오더라구요.

와이프가 먹고싶어하기에 만들어 먹게 되었습니다.

그럼,시작합니다.

닭도리탕용 닭 입니다.

닭 가슴살만 사서 그걸로 할까..고민했는데요,

닭육수를 베이스로 할거라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닭도리탕용으로 구입하였어요.

닭도리탕용 닭은 잘 씻어서 준비해 주었습니다.

뼈의 단면이나 기타 불순물들이 있으니 깨끗히 씻어주었어요.

닭도 한번 삶아내고, 육수도 뽑아주어야겠지요.

물에 양파와 대파를 넣고 한번 삶아주기로 하였습니다.

냉장고에 소주 남은것도 있어서 같이 부어주었어요.

파 다듬고 남은 파뿌리가 있어서 이것도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아..대파값 또 왜이리 비싼가요 ㅠㅠ 좀 싸지나했더만 어휴..

사먹기 너무 힘든 가격이네요 ㅠㅠ

팔팔팔 끓여주며 닭육수를 내어주었습니다.

닭 살이 잘 분리되도록 푹 삶아주었어요.

다 삶아주고, 육수만 따로 걸러주었습니다.

닭기름 역시 많네요 ㅎㅎ

잘 익은 닭고기 입니다.

이 닭고기들은 살만 따로 발라내 주었어요.

으...뜨겁더라구요.

손에 장갑 잘 끼고 발라내주었습니다.

정말 짬뽕만들기는 손이 많이가요 ㅎㅎ

해물짬뽕이던 고기짬뽕이던...

야채들도 준비해 주었습니다.

알배기는 채썰어서 준비하였구요,버섯들과 양파를 준비하였습니다.

칼칼하게 먹을 예정이라 청양고추도 많이 준비해주었어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짬뽕만들기 시작합니다.

기름에 파와 다진마늘을 넣었습니다.

자극적인맛으로 먹고싶기에, 좀 많이씩 넣었어요.

자글자글 파기름 내어주다가 고춧가루를 부어주었습니다

타지않도록 약불로 잘 저어주면서 고추기름까지 

만들어 주었습니다. 짬뽕 만들기의 포인트는 요 고춧가루 같아요.

칼칼한 향이 확 올라옵니다.

절대 불을  세게하면 안되요. 그럼 고춧가루 까맣게 다 타버립니다.

고춧가루 잘 볶아주다가 야채들 다 넣고 

함께 볶아주었습니다.

여기에 부족한 고춧가루를 더 넣었습니다

베트남 고춧가루로 넣어주었어요

매운게 최고에욧 ㅋㅋㅋ

어느정도 볶아졌을때, 발라놓은 닭고기 살도 

넣어주었습니다. 발라놓은거 다 사용하는건 아니구요

그냥 일부만 사용했어요.

함께 볶아주면서 소금이랑 간장으로 간을 맞춰주었습니다

굴소스 있으면 넣음 좋을텐데, 없더라구요 ㅠㅠ 

열심히 볶아주다가 어느정도 익으면 아까 따로 놓았던

닭육수를 부어줍니다. 정말 짬뽕만들기는 손이 많이가는거 같아요 ㅎㅎ

바글바글 끓여주면서 간을 보고, 소금으로 간을 더 맞춰주었어요.

베트남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넣어서 아주 칼칼한것이

넘 좋더라구요 ㅎㅎ

자 국물이 끓는동안 면을 준비합니다.

짬뽕면을 따로 사고싶었는데, 마트에 없더라구요 ㅠㅠ

그냥 생소면을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ㅎㅎ

끓는물에 잘 삶아주었어요.

잘 삶아진 면은 물로 한번 씻어준후 

물기를 빼니어 접시에 담아주었습니다. 

이건 탕수육 입니다.

사실 탕수육도 만들까 했는데, 짬뽕만들기도 손이 많이가고

오래걸리는데 이것까지는 무리일거같아서 

그냥 냉동식품으로 사온 탕수육이에요 ㅎㅎ

팬에 잘 구워주었습니다.

면 위에 다 만들어진 짬뽕국물 부어주면 닭짬뽕 완성입니다.

비쥬얼 괜찮지요?

면과 잘 섞어서 후루룩 흡입해주었습니다.

크으...맛이 좋더라구요. 와이프도 맛있다고 하여 

기분이 좋았네요. 

다만 베이스가 해물이 아닌 닭인지라 묵직하고 진한 육수는 좋았지만

약간의 텁텁함이 있는건 아쉽더라구요. 개운한 맛은 좀 떨어집니다.

그래도 정말 찐하고 칼칼하고 완전 맛있었어요 ㅎㅎ

냉동 탕수육도 기대이상이더라구요.

확실히 짬뽕과 탕수육은 궁합이 참으로 잘 맞는거 같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네요.

맥주 한잔과 함께 아주 만족스러운 한끼였습니다.

너무 잘 먹었네요.

오늘은 짬뽕만들기로 꾸며본 폿팅이었습니다.

맛도 좋고 만족도도 높지만, 손이 많이가고 오래걸려서

자주 해먹기는 쉽지 않을듯 합니다. ㅎㅎ

 

어서 아픈거 나아서 다시 열폿팅 할수있게되면 좋겠네요.

저는 오늘은 여기까지 담번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 건강 잘 챙깁시다 ㅂ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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