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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군의 여행

강화도 맛집에서 건강한 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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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강화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너무나 집에만 있다보니 갑갑하기도 갑갑하고, 저뿐아니라

와이프와 아이도 너무 답답해하기에 큰맘먹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동해쪽을 갈까 했는데요, 멀기도 멀고 아이가 어려서 

오랜시간 이동을 잘 버틸까가 걱정이더라구요.

그래서 가깝게 다녀올 수 있는 강화도로 타협을 보았어요.

오늘은 여행중 들렀던 강화도 맛집에 대한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이왕의 여행이니 맛난거 먹고싶어서 엄청 고르고 골랐거든요.

그럼 시작합니다.

강화도 맛집 마니산 산채

저희가 찾아서 간 강화도 맛집은 마니산산채라는 곳 입니다.

검색했을때 많이 나오는 곳 이기도 하구요 유명한 곳 이더라구요.

와이프가 산채비빔밥을 좋아라하기에 딱 좋은곳이라 생각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강화도 여행을 간 날은 월요일 입니다.

워낙 사람많은것을 싫어라하기에 주말에는 아예 안움직이고,

여행을 가면 평일에만 가는데요,월욜에 가기에 사람이 없을것을

 예상하고 갔는데....우와 사람 진짜 많습니다. 

괜히 강화도 맛집으로 유명한곳이 아니더라구요 ㅎㅎ

막 커다란 음식점은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은 많다보니 와글와글 하더라구요.

월욜에도 이런데 주말에는 난리일지도 ...

그래서인지 문앞에 대기표 발행기가 있더라구요.

다행히 대기할정도까지는 아니어서 그냥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마니산산채 입구방향

입구쪽에는 장독대들이 줄지어 서 있더군요.

이 장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드나봐요.

추억의 장독대

뭔가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만드는 장독대들의 모습 입니다.

어릴적 할머니와 살때 요렇게 바깥에 장독대를 내놔두고 살았었지요.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더라구요.

심플한 메뉴판

들어가서 앉아서 주문을 하였습니다.

메뉴판 심플하지요?

두가지중 하나에요.그냥 공깃밥이냐 솥밥이냐의 차이로 주문하면 됩니다.

일반 산채비빔밥으로 주문하면 금방 나오는데요, 솥밥으로 주문하면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저희는 솥밥으로 주문했습니다.

도토리묵도 맛을 보고자 작은걸로 하나 주문했구요,

아기 먹일 반찬도 필요하기에 떡갈비도 주문했어요.

맨 아래 오래된 식당이라 써있네요.정말 오래된 강화도 맛집입니다. ㅎㅎ

마니산산채 도토리묵

솥밥을 주문한지라 시간이 좀 걸리는데, 도토리묵이 먼저 나왔습니다.

딱 봐도 건강해보이는 비쥬얼의 도토리묵 이네요.

견과류가 함께 있어서 씹는맛이 좋습니다.

정말 고소하고 상큼한 도토리묵 이에요.

진짜 맛이 좋더라구요.

해바라기씨인지가 올라가 있는데 오독오독 함께 씹히는 맛도 좋고

참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주 좋은 식전음식이 되었어요.

강화도맛집 마니산산채 솥밥정식

도토리묵을 먹으며 기다리니 드디어 나왔습니다.

다양한 나물반찬들과 찌개. 그리고 산채대접이 왔습니다.

떡갈비(11,000원)

요건 아기 먹이는 용도의 떡갈비입니다. 

머...맛이 없다고는 못하지만 요건 가격이 너무 사악한 느낌이 들었어요 ㅎㅎ

하지만 아이먹일만한게 딱히 없어서리 ㅎㅎ

아이가 잘 먹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솥밥

솥밥이 함께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솥밥을 너무나 좋아라합니다. 

집에 구비해놓고싶어서 찾아보기도 할 정도로요 ㅎㅎ

솥밥은 최고에요!

건강한 솥밥입니다.

사진이 흔들렸네요 ;;;

호박,버섯,콩등이 들어간 건강솥밥입니다.

숭늉은 정말 최강의 후식이에요.

밥을 퍼고,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들었습니다.

식후 마무리는 이걸로해야지요.

이것도 정말 너무나 좋아라합니다 ㅎㅎ

솥밥이 아니면 요 누룽지 마무리를 할수없어서 아쉬워요.

색감이 참 이쁜거같네요.그릇도 이쁘고

밥을 퍼서 넣고 잘 비벼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곳의 음식들은 간이 세지 않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와도 좋아하실거같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간을 세게먹는 편인데 그렇다고 입에 안맞지 않고

깔끔하고 맛있게 먹을 수있는 밥 이었습니다.

참고로 아기도 먹어야해서 공깃밥을 따로 주문했는데요, 흑미밥 이더라구요 ㅠㅠ

아이가 먹어본적이 없는것 이다보니 안먹어요 ㅠㅠ요즘 먹는거 까다로와서리 ㅠㅠ

그래서 솥밥에서 호박,콩같은거 다 추려내고 밥만 먹였습니다.

그러니까 잘 먹더라구요;;요즘 밥먹이는게 참 일입니다. 에휴

아주 맛있게 잘 먹었던 한끼였습니다.

와이프는 끝까지 나물반찬들 하나하나 다 먹더라구요.

워낙 나물을 좋아라하는 사람이지라...

와이프도 매우 만족했다고 하더라구요. 뿌듯했습니다. ㅎㅎ

아주 배부르고 맛있었네요.가격은 좀 센 느낌이 있지만, 

여행와서 잘 먹은 한끼였습니다. 

담에 강화도 갈일 있으면 한번 더 들러야겠어요.

 

오늘은 강화도 맛집 마니산산채에서의 한끼 이야기 였습니다.

여행 이야기를 하고있으려니 또 떠나고싶네요.

조만간 또 나들이 갔다와야겠어요 ㅎㅎ

날 선선해지는데 모두 감기들 조심해야겠습니다.

건강챙기고 힘내는 하루들 되세요.

저는 담번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 ㅂ2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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