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 못해 추울지경 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겨울이 드디어 다 와 갑니다.
더더 추워져서 입김 후후 나오는 그런 겨울이 오면
좋겠네요.
오늘은 요전에 먹었던 꽃게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가을은 꽃게철 이잖아요? 그래서 한번 먹어야지 먹어야지
마음만 먹고 있었는데요,드디어 구입을 하여 먹게 되었습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꽃게입니다.
배송 날짜를 지정해서 받을 수 있더라구요.
원하는 날짜로 지정을 하여 택배를 받았습니다.
유튜브 에서도 많이 보던 인어교주해적단 이라는곳에서
주문을 하였습니다.
굉장히 많이 알려져있는곳인지라 믿고 주문을 하였지요.
개봉박두 입니다.
음...얼음은 많이 녹아있더라구요.
게들은 당연히 다 죽어있구요.
활꽃게라고 했는데 오다 죽은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총 12마리의 꽃게가 왔습니다.
그런데...
죄다 암컷이네요.
가을에는 숫꽃게가 유명한데 말이지요.
저렴하게 산건 맞지만, 구입할때 분명 암수 구분없이 무작위로 들어간다
써있었거든요?그런데 암컷만 100%라...
솔직히 이건 좀 너무한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허허
이럴거면 애시당초 판매페이지에 암컷만있다고 쓸것이지...
유명한곳이어서 믿고 삿더만 뒤통수 세게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절대 인터넷에서 유명하다는곳 믿지 않을거에요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어쩌겠나요. 그래도 먹어야지요.
게들을 잘 세척해 주었습니다.
죽어있기에 따로 죽이거나 기절시킬필요는 없었어요.
흐르는 물에 잘 씻으며 칫솔질을 해주었습니다.
꽃게 겨드랑이?들을 구석구석 잘 씻어주었어요.
그리고 배딱지를 제껴서 똥도 다 빼 주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꽃게찜 찌는 방법 시작합니다.
잘 씻어준 꽃게는 찜기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전에 대게 쪄먹으려 구입한 대형찜기인데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커다랗기에 정말 많은 양의 재료들이 들어가서
너무 좋아요.
아, 물론 씻을때는 너무 커서 힘들긴 합니다. ㅎㅎ
찜통에는 물을 채우고, 맛술을 넣어주었습니다.
이렇게 맛술을 좀 넣어야 비린향이 날라간다고 하더라구요.
물을 끓이고, 끓으면 꽃게찜통을 올리고 뚜껑닫고,
불은 중불로 줄이고 15분동안 쪄 주었습니다.
15분후 불을 끄고 5분간 뜸을 들여주었어요.
꽃게찜 찌는 방법 참 간단합니다.
뚜껑을 열여주었습니다.
잘 익은 꽃게찜 완성입니다.
김이 모락모락~엄청 뜨거워요.
하나하나 다 손질 해 주었습니다.
뜨거워서 혼났네요 ㅎㅎ
그래도 살들은 잘 차있더라구요.
살까지 텅 비워져있었으면 정말 분노할뻔했어요 ㅎㅎ
다만 녹은살이 많아서 아쉽긴 했습니다.
그래도 맛은 참 좋았어요.
와이프와 둘이서 열심히 먹어주었습니다.
확실히 대게에 비해서는 먹을게 제일 적긴한데,
맛은 꽃게찜이 최강인거 같아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암컷들이라 요렇게 알을 조금 벤 꽃게도 있더라구요.
암튼, 잘 먹었네요.
암컷만 와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가성비좋게 잘 먹은
꽃게찜 이었습니다.
오늘은 꽃게찜 찌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가을철의 별미를 잘 맛보았으니 가을 잘 넘기고, 이제 다가오는
겨울을 기다리며 해당 계절에 맞는 맛난게 머가있나
살펴보아야겠습니다
일교차 큰데 감기들 조심하시구요,저는 담번ㅇ ㅣ야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 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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