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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군의 하루/일상

바질 키우기.그리고 바질가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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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추워졌네요!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낍니다. 

부디 다시 되돌아가서 기온이 올라가지 않고, 이대로 

주욱 기온이 떨어지고 겨울이 시작되면 좋겠습니다. ㅎㅎ

오늘은 바질키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더불어 다 키운 바질을 이용하여 바질가루만든 이야기 까지 

할 예정이에요.

그럼, 시작합니다. 

사실 바질키우기에 대한건 그닥 많이 할 이야기는 없습니다.

이건 아직 추워지기 전의 사진인데요, 베란다에 내 놓고 키우던 바질 입니다.

그냥 씨 뿌려놓고 열심히 물주니까 잘 자라더라구요.

옆에 루꼴라도 자라고 있는게 보이네요.

딱히 키우는게 어렵다던지 뭔가 특별한게 필요하다던지 하는건 

없는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 사진은 좀 이전것 이구요, 나중에 정말 폭풍성장을 해 버립니다.

제가 키우는 식물 거치대?2단인지라 맨 윗단만큼 

햇볕이 어마무시하게 잘 드는게 아닌지라 걱정했는데

그럼에도 엄청 잘 자라더라구요.

나중에는 베란다 창살?그쪽으로 뚫고 올라갈정도로

자라 버렸어요. 물만주면 무럭무럭 잘 자라니 바질키우기

어렵지 않은거같습니다

주체할수없을만큼 자랐고, 날도 추워지기에 다 수확을 하였습니다.

이걸 어찌 처리하나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바질페스토를 많이들 만드시더라구요.

그런데 번거롭기도 하고..바질페스토 있어봐야 딱히 사용할곳도 없는지라

그냥 말려서 가루로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고기요리같은거 할때 뿌리려구요.

일단 잘 씻어주었습니다.

꽤나 양이 많아서 여러번 나누어서 씻어주었어요.

하나하나 잎 따서 씻는데 바질향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온 집안에 진동할 정도였어요 ㅎㅎ

하나하나 다 정성들여 물기제거를 해주지는 못했지만,

대충 물기제거를 해주고 신문지를 펴서 그 위에 

바질 잎들을 하나하나 올려주었습니다.

바람에 자연건조도 좋겠지만 여건이 안되고...

그냥 집에서 말려야지요.

신문지에 올리고 옆에 건조기를 풀로 틀어주었습니다.

이제 기다림의 시간..

약2일간 건조시켜주었습니다.

바짝 마른 바질잎이에요.

말라서 부피가 줄다보니 양이 정말 얼마 안되네요. 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바질가루 만들기 시작해볼까요.

간단하지요. 믹서기에 넣고 갈아버리면 됩니다.

전에 사은품?같은걸로 받아둔 아주 저렴한 믹서인데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흔들어주면서 열심히 갈아주었습니다.

쉐낏쉐낏

잘 갈려진 바질가루 입니다 .

완전 곱게 갈 필요는 없겠지요?

삼겹살 같은거 구워먹을때 뿌려주어야겠어요.

이거 사려면 꽤나 비싼걸로 아는데, 직접 바질 키우기 하여 만든 

바질가루인지라 뿌듯하였습니다. 

요정도의 양이 나왔어요 ㅎㅎㅎㅎㅎ

잎의 양은 참 많았었는데 말리고 갈아버리니 정말 양이

적네요 ㅎㅎ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수제 바질가루 입니다. ㅎㅎ

잘 사용해야겠어요.

 

오늘은 바질 키우기하고, 바질가루 만들기까지 했던 이야기 였습니다.

직접 무언가를 키우고 수확하고 결과물까지 만드는 것은

만족감이 크고 많이 뿌듯하게 해 주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저는 담번 이야기로 돌아오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ㅂ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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